미국 Genesis Rehab Therapy 인턴쉽과정을 이수한 박0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1) 해외실습동안 좋았던 점, 기억에 남았던 점 ?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물리치료 분야에 있어서 손에 꼽히는 물리치료 선진국으로, 그 곳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것 제게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특히, 실습하는 동안 실제 내원한 환자를 상대로 직접 평가 및 진단하고 치료계획까지 세울 수 있는 경험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 본인이 생각하기에 국내/외 물리치료의 가장 큰 차이는?
제가 생각하는 큰 차이점은 물리치료사로써의 업무와 일하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물리치료를 적용하기 전에 의사의 처방이 필수이며, 치료 방법도 의사에 처방을 따르는 게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미국같은 경우는 물리치료사가 단독으로 클리닉을 개원해서 의사의 처방 없이도 직접 환자를 진단, 처방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한국의 물리치료사는 의사의 처방을 바탕으로 좀 더 환자를 직접적으로 ‘치료’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지만, 미국 물리치료사는 환자를 진단 및 평가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업무와 이를 자세히 기록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일하는 환경같은 경우, 미국은 한국에서는 아직 법으로 허용되지 않은 물리치료 단독 개원, 방문 물리치료 등 여러가지 형태의 물리치료 서비스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물리치료사로써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좀 더 다양하며 그에 따라 업무 시간도 유연하게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은 안정성이 높은 고소득 전문직으로 직업 만족도가 높은 직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3) 앞으로의 진로는?
우선적으로 12월에 보는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면허시험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학교졸업 후에는 여태까지 수강했던 과목들의 강의계획서, 성적표, 졸업장, 국내 물리치료사 면허증 등을 미국 평가기관으로 보내 인증을 받아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시험 (National Physical Therapy Exam)을 보는 것을 이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우송대 물리치료학과의 교과목 및 교육과정은 미국과 해외 선진 물리치료 교육과정 등을 반영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학생들 중 졸업 후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이수한 학점들을 해외 성적평가기관을 통해 인증을 받을 때, 보다 용이하다 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임우택 교수님은 매년마다 물리치료사 해외진출에 대한 세미나에서 진출 절차에 대해 강의를 하고 계시고, 최봉삼 교수님은 미국에서 오랜기간 물리치료사로 임상에 계셨기 때문에 두 분 모두 많은 경험과 정보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후배들 중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런 기회들을 적극 활용 하였으면 합니다.